탐사중
님들, NPC가 파업하는 겜판 봄? ㅋㅋ
안녕하세요.
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작품 하나 추천합니다.
규정 준수를 위해 먼저 밝힙니다. 저는 이 글을 쓰는 작가님의 지인입니다. 지인이 쓴 글이지만 소재가 너무 골 때리고 신박해서 추천글을 씁니다.
1. 이게 뭐 하는 소설이냐면
제목 그대로입니다. 악덕 게임사 개발자가 자기 회사 게임 속 짐꾼(레벨1)에 빙의합니다. 근데 로그아웃하려면 100억 골드를 내라네요? 그래서 주인공은 칼 들고 사냥하는 대신, 전직 개발자의 지식과 [현실의 노동법]을 들고 NPC노조를 만들어 시스템의 허점을 파고듭니다.
2. 진짜 골 때리는 포인트 (목차만 봐도 감 옴)
파업은 실전이다 (3화): NPC들이 파업해서 대장간 문 닫아버림. 랭커들 장비 수리 못 해서 멘붕 옴.
스파게티 코드 이론 (4화): 개발자 출신이라 게임 버그나 랙을 이용해 위기 탈출함.
보스 몬스터도 병가를 씁니까 (8화): 이게 진짜 압권인데, 주인공이 보스 몬스터한테 가서 "너도 노동자야"라고 꼬드겨서 병가 내게 만듦. 유저들 레이드 갔다가 보스 없어서 허탕 침 ㅋㅋㅋ
3. 이런 분들한테 강추
"상태창!", "회귀!"만 외치는 것에 지치신 분. 무력으로 찍어 누르는 것보다 말빨과 지능(법, 경제, 시스템)으로 엿먹이는 거 좋아하시는 분. "내 장비 수리해야 하는데 대장장이 파업함" 같은 황당한 상황 즐기시는 분. 지금 9화까지 연재됐는데 전개 속도 시원시원합니다.
지인 버프 빼고 봐도, 'NPC 노조', '파업', '근로기준법'으로 겜 판타지 세계 씹어먹는 설정은 진짜 처음 봅니다.
찍먹 한번 해보세요. 후회 안 합니다.